취미/한 잔의 기록
🔥 최애 위스키! 스모키 피트 위스키 끝판왕! 라가불린 16년 시음기 & 구매 후기
두루미이
2025. 5. 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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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불린 16년 (Lagavulin 16 Years)은 스모키 피트 위스키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고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손꼽힙니다.
정말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위스키예요. 이번엔 데일리샷에서 주문하고, 인천공항에서 수령했어요.
- 도수: 43%
- 용량: 700ml
- 가격: ₩93,562 (당시 환율 기준, 데일리샷 프로모션 이용)

바에서 처음 접했을 때, 장작 타는 듯한 스모키한 향에 완전히 매료되었죠.
“피트 위스키”라기보다는, “스모크 위스키”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 라가불린 16년, 왜 이렇게 인기 많을까?
피트 위스키임에도 극단적인 호불호 없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이에요.
실제로 바텐더들도 “이거 싫다는 손님 거의 없다”고 말할 정도!

- 8년 제품은 피트가 좀 더 강하게 올라오고 깊이가 부족한 느낌
- 16년은 피트와 스모키함, 바디감의 밸런스가 훨씬 뛰어남
처음 피트를 접하는 사람부터 애호가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위스키입니다.
🧪 시음기 - 스모키의 정석, 부드러운 바디감
오랜 시간 아껴뒀다가 드디어 개봉한 날. 코르크를 열자마자 퍼지는 장작향 스모키 향기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됩니다.


- 색상: 약간 짙은 보리차색
- 향: 스모키함 중심, 피트는 은은하게 뒤따름
- 바디감: 부드럽고 깔끔하게 넘어감
- 레그: 거의 없음
스모키함이 부담스럽지 않고, 부드럽고 깔끔한 마무리 덕분에 한 잔 마시고 나면 또 손이 가는 매력!
🆚 라프로익 PX와 비교해보기
라가불린 16년과 라프로익 PX 캐스크를 함께 시음해 보았습니다.


- (왼쪽) 라프로익 PX: 쉐리 캐스크의 단맛과 병원 소독약 느낌의 피트
- (오른쪽) 라가불린 16년: 스모키함이 주를 이루고, 단맛은 거의 없음
색상부터 향, 맛까지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블라인드 테스트도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라프로익이 피트의 개성이라면, 라가불린은 스모크의 완성형.
📌 총평 및 추천
라가불린 16년은 스모키 위스키의 교과서 같은 존재입니다.
매번 마실 때마다 탄탄한 바디와 절제된 피트향, 은은한 스파이시함이 인상적이죠.
조금씩 아껴 마셔야지 했지만, 결국 빠르게 사라질 운명…
스모키 위스키를 좋아한다면 절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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