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워커 블루라벨 vs 글렌리벳 18년|일본 위스키 쇼핑 꿀템 비교 시음기 🥃
일본 여행 가서 위스키를 사온다면, 어떤 제품을 고르면 “잘 샀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요?
이번 여행에서는 오랜 고민 끝에 조니워커 블루라벨과 더 글렌리벳 18년을 데려왔어요.
둘 다 유명한 제품이지만, 실제로 마셔보면 느낌이 꽤 달라서 비교 리뷰로 남겨봅니다.
🥇 조니워커 블루라벨
✔️ 가격: ¥18,637 ✔️ 도수: 40% ✔️ 용량: 750ml ✔️ 구매처: 스스키노 돈키호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역시 블루! 병 디자인부터 고급스러움 뿜뿜이고,
코르크 마개에는 금속 장식까지 달려 있어 확실히 존재감이 있어요.
케이스도 고급스럽고, 뚜껑 포장재까지도 튼튼해서 선물용으로도 손색 없습니다.


색상은 연한 보리차 느낌, 향에서는 아주 은은한 피트 향과 과실 향이 올라옵니다.
글렌케런 잔에 깊게 향을 맡아보면 마치 포도주 같은 진한 향도 느껴지더라고요.
맛은 부드럽고 스모키함이 적당해서
누가 마셔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블렌디드 위스키였어요.
샷 잔으로 마셔도 거슬리는 맛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요. 이래서 블루는 블루다…
면세점에서 로얄살루트 대신 블루로 다시 담을까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습니다!

🥈 더 글렌리벳 18년
✔️ 가격: ¥10,978 ✔️ 도수: 40% ✔️ 용량: 700ml ✔️ 구매처: Liquor Express (삿포로)
싱글몰트 입문용으로 유명한 글렌리벳 시리즈 중에서 18년은 비교적 고급 라인에 속하죠.
일본에서 신중히 고른 제품인데, 솔직한 평을 하자면 ‘무난’ 그 자체였습니다.


색상은 연한 보리차색으로, 특별한 쉐리향이라기보다는 깔끔한 기본형 싱글몰트 느낌.
초반엔 스파이시함이 꽤 치고 나오지만, 마시다 보면 부드럽게 정리돼요.
특유의 개성이 강한 위스키보다는 부담 없이 곁들이기 좋은 타입입니다.

실제로 지인들과 맛집 방문 때 콜키지 프리 덕분에 가져가서 반 병은 금방 비웠네요.
버번이 없어서 들고 갔는데도 꽤 만족스러웠어요.
어딜가든 무난하게 어울리는 위스키로 추천할 만합니다.
🌟 총평
조니 블루는 역시 명불허전! 위스키의 대명사라는 말이 아깝지 않았고,
글렌리벳 18년은 반대로 안정적인 선택이지만 인상은 약했던 느낌이에요.
가격대도 다르고 블렌디드/싱글몰트라는 차이도 있지만,
“다시 사야 한다면?” 저는 블루 쪽에 한 표를 더 주고 싶네요 😄
모든 평가는 위린이 기준이니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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