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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WA de Bolivia, 한때 대학 시절 밤을 불태웠던 그 술이 문득 생각나
데일리샷에서 잔세트 포함으로 재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도수: 30%
- 용량: 500ml
- 가격: ₩35,000 (데일리샷 기준)
위스키에 익숙해진 요즘엔 도수가 낮아 보이지만, 아그와 특유의 허브향과 달콤한 맛은 여전히 매력적이에요.
방심했다가 훅 갈 수 있는 술이죠.
🧊 아그와 잔세트 구성 & 음용 준비
패키지에는 전용 잔 2종이 포함되어 있어요. 작은 잔은 샷용, 큰 잔은 하이볼이나 칵테일용으로 보입니다.


일단 지거로 정량 계량 후 기본 음용 방식인 아그와밤 스타일로 시작!


- 아그와 1 : 토닉워터 2 비율 추천
- 원래는 에너지 드링크(레드불 등)와 섞는 아그와밤이 오리지널
- 에너지 음료 대신 토닉워터로 대체


잔에 아그와를 먼저 붓고, 토닉을 조심스럽게 올리면 층이 살짝 나뉘며 비주얼도 예뻐요.
🍃 향기로운 허브 리큐르, 아그와 맛은?
토닉과 섞으니 아그와 특유의 풀향이 더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씁쓸함보다는 은은한 허브향과 달콤함이 어우러진 리큐르의 정석이에요.


예전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맛,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지금 마셔도 여전히 맛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아그와
- 아그와밤: 아그와 + 토닉/에너지 음료 (1:2 비율)
- 모히또 스타일: 라임, 민트, 토닉을 섞어 칵테일처럼
- 샷: 차갑게 해서 그대로 한 잔씩
달달하면서도 허브 느낌이 있어 단독으로도 부담 없고, 파티 드링크나 칵테일 베이스로도 훌륭한 술입니다.
📌 총평
아그와는 여전히 향기롭고, 마시기 쉬운 허브 리큐르입니다.
위스키에 익숙해진 입맛에도 색다른 경험을 줄 수 있어 간단한 홈파티 술이나 추억 회상용으로도 제격이에요.
다음엔 아그와 모히또도 꼭 도전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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