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스커는 피트 입문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부담 없는 데일리 위스키로 자주 언급됩니다.
이번에 드디어 개봉해봤습니다.


- 도수: 45.8%
- 용량: 700ml
- 가격: 5만 원대 (이마트 트레이더스 기준)
📦 언박싱 & 첫 인상
부커스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언제 따나…” 고민만 하다가 드디어 오픈!


지거에 따르면 꽤 짙은 보리차색. 뚜따 직후 향에서는 강한 피트 향은 크지 않지만,
마셔보면 스모키함과 은은한 단맛, 고소함이 조화를 이룹니다.
🥃 테이스팅 노트

- 첫맛: 깔끔하고 부드러움
- 향: 약한 스모크, 고소한 몰트향
- 피니시: 자극 없음, 길지도 짧지도 않은 피니시
- 전체 인상: “데일리 피트”로 이상적


45.8% 도수 덕에 바디감도 적당하고 알콜의 날카로움 없이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과하지 않은 피트, 적당한 스모크, 몰트의 고소한 단맛까지 조화로워
피트 입문자 또는 부담 없는 한잔에 잘 어울리는 위스키입니다.
🥂 하이볼 실험: 탈리스커 + 후추
피트 위스키 중에서도 하이볼로 추천되곤 하는 조합, 바로 “후추 탈리스커 하이볼”도 시도해봤습니다.

직접 갈은 후추를 넣고 만든 하이볼… 하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실패.
피트 위스키 특유의 향이 하이볼과 잘 어울리지 않음!!을 재확인했습니다.
“피트 하이볼은 내 입맛엔 아니었다...”


하지만 순수하게 스트레이트로 마실 경우엔 매우 만족스러운 데일리 피트 위스키였습니다.
✅ 총평
탈리스커는 “매일 마실 수 있는 피트 위스키”로 완성도가 높습니다.
강하지 않은 피트향, 무난한 스모크와 단맛, 적절한 도수까지. 처음 피트를 접하는 분에게도,
가볍게 한잔하고 싶은 날에도 어울리는 균형 잡힌 한 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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